[M+인터뷰①] ‘컴백’ 건민X희도 “‘더유닛’ 후 비아이지 유닛 결성, 뜻깊은 활동”
그룹 비아이지(B.I.G)의 첫 번째 유닛 건민, 희도가 2018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건민과 희도는 최근 새 유닛 곡 ‘돈 워리(Don’t Worry)’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막을 올린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방송 당시 아쉬운 탈락에 대한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 유닛을 결성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더유닛’ 종영 후 유닛 결성 소감을 묻자 건민은 “‘더유닛’을 촬영하면서 굉장히 행복했다. 한편으로는 열심히 하다가 끝나니까 허탈한 기분도 들었다. 그래서 유닛 앨범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정말 기뻤다. 특히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곡을 받아서 활동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희도는 “최근 ‘더유닛’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렇게 또 팬 분들에게 저희 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게 감사한 것 같다”며 “‘더유닛’을 통해 무대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래서인지 더욱 더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고, 좋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건민과 희도는 ‘더유닛’을 통해 비아이지 뿐 아니라 개개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건민은 연습벌레로, 희도는 팬들을 울린 랩으로 실력에 대한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는 이미 데뷔한 후 다시 한 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야 하는 상황인 만큼, 남다른 각오로 도전한 마음가짐 때문이었다.
희도는 ‘더유닛’ 출연 당시 심경에 대해 “최종 데뷔 멤버에 들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했다. 어느 정도의 자신감도 있었다. 특히 아이돌 래퍼의 가능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어필했다. 가진 것이 랩밖에 없어서 랩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의도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더유닛’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건민은 “처음 출연할 때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출연했다. 그런데 잘 하는 친구들을 바라보면서 위축이 됐다. 특기가 춤이라 퍼포먼스 조에 들었는데, 정말 잘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친구들에게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가에 고민을 많이 했다. 점점 주변에서 ‘잘하는 친구들 안에서도 건민이 네가 보이더라’는 말을 듣고 위축된 부분들이 많이 풀렸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인터뷰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