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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전국 카페 투어 성료… 노래부터 진행까지 ‘완벽했던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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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야가 전국 라이브 카페 투어 ‘소야 라이브 투어(SOYA LIVE TOUR) 소야곡[세레나데(serenade)]vol.2’를 성황리에 마쳤다.

발라드 여신 소야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청주, 전주, 부산, 천안, 대구까지 6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소야만의 감성으로 가득 물들였다. 약 1달여간 진행된 이번 전국 라이브 카페투어 콘서트는 지난 2일 서울 살롱문보우에서 앙코르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2일 개최된 서울 앙코르 공연에서는 지난 1월 발매한 드라마 ‘은주의 방’의 OST인 ‘섬타임즈(Sometimes)’를 보사노바 버전으로 편곡해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발매한 소야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아티스트(Artist’의 수록곡인 ‘쇼(SHOW)’, ‘오아시스(OASIS)’와 ‘와이셔츠(Y-shirt)’를 연달아 불러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소야는 지난 4월 자신의 개인 유튜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의 답가 버전 커버를 완벽하게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촉촉한 가을 감성을 선물했다. 이어 지난 미니 앨범 타이틀곡인 ‘아티스트’, MBC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의 OST ‘너로 잠 못드는 이 밤’, 영화 ‘머니볼’의 OST인 ‘더 쇼(The Show)’와 영화 ‘라라랜드’의 OST ‘오디션(Audition)’을 불러 신나는 곡부터 감성적인 곡까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소야의 공식적인 데뷔였던 그룹 소야앤썬의 ‘웃으며 안녕’과 소야가 피처링에 참여한 마이티마우스의 ‘톡톡’, ‘나쁜놈’, ‘랄랄라’를 메들리로 편곡해 불러 팬들의 추억을 회상시켰다. 이어 영화 ‘클로저’의 OST인 ‘더 블로어스 도터(The blower’s daughter)’와 소야가 19살에 발매한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OST인 ‘눈물아 슬픔아’를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한층 깊어진 감성을 드러냈다.

마지막 곡으로는 지난 9월 27일 발매한 신곡 ‘이별에 베인 사랑까지도’를 CD를 삼킨 듯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곡이 끝난 후에도 팬들의 앵콜 요청이 끊이지 않자 소야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앵콜곡으로 ‘얼론(ALONE)’을 부르며 이날 공연을 마쳤다.

특히 소야는 90분간 홀로 노래를 했음에도 지친 기색 없이 진행까지 맡아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줬다. 공연을 마친 후엔 싸인회가 진행되어 팬들과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소통하며 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소야는 지난 2010년 소야앤썬의 싱글앨범 ‘웃으며 안녕’을 발매해 본격적으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5년 케이케이(KK)와 함께 작업한 ‘내편 남편’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OST와 공연 등 다양한 행보로 꾸준히 리스너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소야는 지난 9월 27일 신곡 ‘이별에 베인 사랑까지도’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별에 베인 사랑까지도’는 이별의 상처를 앓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가사와 함께 곡 후반부의 3단 고음으로 소야의 탄탄한 노래 실력까지 담은 곡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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