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인터뷰] eyes on, 써드아이(3YE) ① ‘대중에게 한 방을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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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윤 기자] 그룹 써드아이(유지, 유림, 하은)는 ‘멋있는’ 그룹이다. 진부하다 해도 어쩔 수 없다. 사실이니까. ‘멋있다’는 써드아이를 가장 잘 드러내는 표현이다. 2009년 5월 발표한 데뷔곡 ‘DMT(Do Ma Thang)’과 9월 발표한 ‘OOMM(Out Of My Mind)’ 제목이 독특하다는 질문에 “자유롭고 유니크한 느낌이 멋있어서 좋았다”고 하는 솔직함, 어떤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물음에 “멋있는 그룹”이라고 정리하는 단순명료함이 주는 쿨한 '멋짐'은 시작에 불과하다. 


지난 2월 발표했던 세 번째 싱글 ‘QUEEN’은 써드아이가 비주얼적으로 확실히 ‘멋진’ 그룹으로 굳히는 분기점과 같은 곡이다. 808 드럼사운드를 기반으로 절도감 있는 강렬함의 ‘DMT’, 화려하고 웅장한 ‘OOMM’는 의상과 퍼포먼스에서 여전히 걸스힙합의 범주에 머물러 있었다. '톱클래스'라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지만, 뭔가 유니크한 ‘한 방’이 아쉬운 느낌. 그에 반해  ‘QUEEN’은 세련된 수트에 한국적 고전미로 디테일을 살린 의상, 유연해진 퍼포먼스, 보컬의 비중을 과감히 늘려 변화무쌍하 구성에 버무려 써드아이가 내외적으로 확실히 외향을 넓혔음을 보여준다. 

약 390만회였던 ’OOMM’이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QUEEN’에서 약 760만회로 대폭 오른 점은 이런 변화에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게 해 주는 대목이다.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게 확실한 ‘멋짐’으로 가득한 써드아이는 더 멋진 미래를 꿈꾸고 있다.

-촬영소감은?
일동  두번째 의상(모스모르)이 정말 좋았다. 주로 힙한 무대의상들을 입어오다보니 걸리쉬한 무드가 더 마음에 와 닿았다.

-‘퀸’은
첫 드라마타이즈 형태 뮤직비디오다.

하은 ‘OOMM’ 때는 멤버 세 명이 모두 교도소에 들어가는 스토리였다.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퀸’ 캐릭터들이 일련의 사건을 겪고 ‘OOMM’에서 교도소로 들어가게 되는 식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퀸’의 프리퀄일 수도 있다고 생각되니 더 멋있게 느껴졌다. 연기 경험을 해 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

유지 계기가 돼서 앞으로 드라마타이즈형태로 가지 않을까.

유림 세 명이 친하다보니까 뮤비연기를 하면서 진지한 장면에서 웃음을 참으며 연기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 

추워서 힘들었지만, 결과물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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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아이 하은


-뮤직비디오가 영화 ‘신세계’,를 모티브로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았다. 굳이 연결시키자면 각자 배역은?
유림 제가 박성웅, 유지가 이정재, 하은이가 황정민 배우님이 맡은 캐릭터로 보면 될 것 같다.

유지 댓글을 보면서 우리가 맡은 역과 캐릭터를 맞춰보게 됐다. 사실 느와르 스타일로 만들다보니 비슷진 거지 애초부터에 염두에 두진 않았다.

-‘퀸’ 뮤직비디오 촬영시 이미지에 대한 거부감을 없었는지
유림 걸그룹들이 해본적이 없는 콘셉트라 기대됐다

유지
신기하고 새로웠다. 폭력적인 부분도 있어서 너무 과감하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걸그룹 중 처음이고 팬들도 어울린다고 해줘서 다행이었다.

하은 처음에 들었을 때 놀랐다. 쇼킹. 여러영화를 모니터링하다보니 생각보다 멋있게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중들에게 한 방을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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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아이 유림


-한국의 고전미를 포인트로 한 수트스타일이 인상적이었다. 의상콘셉트는 어떻게 잡게 됐는지, 멤버들이 생각하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의상은?
하은 한국의 미를 보여주고 싶었다. 한복을 수트와 접목, 한국의 미, 전통적인 한복와 수트의 서양미를 어떤 비율로 갈지 많이 고민했다.

유지 해외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써드아이를 통해서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한옥에서 퍼포먼스 버전을 따로 촬영하게 됐다.

유림
의상 처음 봤을 때 마음에 들었다. 문양이 들어가 있어서 새로웠다. 부모님들도 좋아했다.

-유림, 하은에 비해 유지는 시종일관 무표정이었다. 이유는? 그리고 세 명이 ‘퀸’ 무대에서 각자 제일 중점을 뒀던 부분은?
유지 뮤직비디오 모습이 무대에까지 이어지길 원했다. 연습 때 한 번 웃었더니 곡 분위기랑 안 맞는다는 의견이 나와서 카리스마를 위해서 무표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단발을 하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머리가 상해있어서 커트를 생각하고 있어는데 제안을 받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퀸’ 노래와 맞고, 어울린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퀸’ 관련 영상 댓글에 보면 해외팬분들이 ‘핸섬’이란 표현이 많이 올려주셨다. 한국어로 하면 멋쁘다, 잘생씀 이런 뉘앙스라 좋았다. 무대에서는 눈빛에 신경을 많이 썼다. 퍼포먼스도 노래 분위기에 맞춰 절제 속에 멋짐을 표현해내고 싶었다. 칼군무도 있지만, 각자 매력 포인트를 살라기 위해 노력했다.

하은 노래 파트를 맡게 되면서 보이스컬러를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표정은 원래 웃는 인상이어서 'OOMM' 까지는 일부러 세게 가려고 했다. ‘퀸’도 뮤비 때까지 그 느낌을 유지했다. 무대에서는 여유를 가지고 즐기려고 했다. 자연스러워지려고 노력했다.

유림 멋짐, 예쁨, 카리스마를 다양하게 표현할 눈빛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제 눈빛이 평소 워낙 쎈 편이라 오히려 제 파트에서는 미소를 주며 변화를 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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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아이 유지


-유지는 아이즈원 조유리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조유리가 대기실에 찾아오라는 말까지 남겼다. 자신의 어떠한 매력이 어필됐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음방에서 만남은 성사됐는지?
유지 ’인기가요’가 아이즈원 막방이었다. 엔딩 무대 후 대기실로 갈 때 마주쳤는데 조유리가 팬이라고 고백해서 심쿵했다. 춤이나 ‘잘생쁨’에 반한 게 아닐까(웃음)

하은 팬들이 잘생겨서 ‘핸섬’이라고 하는 거랑 같은 맥락인 거 같다.

진행: 김치윤
촬영: bnt 포토그래퍼 윤호준
의상: 소속사 자체제작
헤어: A.byBOM 세욱

메이크업: A.byBOM 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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