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드아이'로 불렸으면"…써드아이, 제복입고 돌아온 '콘셉트 여신'[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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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한 우물만 판다고 능사는 아니다. 그룹 써드아이는 2017년 애플비로 데뷔했지만, 지난해 3인조로 재정비해 재데뷔한 그룹이다. 애플비 활동을 과감하게 리셋, 생짜 신인으로 다시 시작한 것이다. 처음부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써드아이는 매 활동마다 다른 콘셉트로 변신하면서도, K팝 걸그룹 계에서 흔치 않은 강렬한 걸크러시 스타일로 팀 정체성을 확보해갔다.


폐주차장에서 퍼포먼스를 보인 데뷔곡 'DMT', 죄인 콘셉트의 'OOMM', 영화 '신세계'를 오마주한 '퀸', 써드아이만의 유니크한 콘셉트는 '콘셉트 맛집'으로 서서히 반응을 일으켜왔다. 차별화된 걸그룹 써드아이가 이번 첫 번째 미니앨범 '트라이앵글' 타이틀곡 '예설'에서는 제복 입은 여군으로 변신, 또 한번 신선한 충격을 예고하고 있다.

"처음 제복이라는 콘셉트를 들었을 때 '와 진짜 멋있겠다'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팬분들 사이에서는 'OOMM'은 죄인, '퀸'은 조폭, 이번에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라면서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시더라. 저 역시 신분이 상승해서 좋았다. 여자 군인 콘셉트는 기존에 많이 없어서, 써드아이가 이번에 색다르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하은)

"이번 콘셉트를 처음 들었을 때 제가 생각한 것은 자유분방한 밀리터리 느낌이었다. 그런데 다시 자세하게 설명 들으니, 각진 제복을 입고 군무를 춘다고 하더라. 처음 생각한 밀리터리보다 훨씬 멋있는 콘셉트였다. 멤버 셋 다 칼군무 느낌이 강해서 누구보다 이번 콘셉트를 소화를 잘 해낼 자신이 있다"(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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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는 써드아이. 제공ㅣGH엔터테인먼트

써드아이의 제복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예설'은 역동적인 드럼라인과 웅장한 브라스, 강렬한 808베이스가 어우러진 힙합 기반의 일렉트로 댄스 팝 장르로, 다이나믹한 리듬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되어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역동적인 퍼포먼스, 써드아이의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곡이다.

써드아이는 이번 '예설'을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댄스 스튜디오 ALiEN의 대표 안무가 Euanflow와 팀 ALiEN의 리더 Luna Hyun이 합심, 이번 '예설'의 칼군무를 한층 더 역동적이고 자신감 넘치게 만들었다. 또한 써드아이 멤버들과 30명의 ALiEN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이번 여군 콘셉트를 더욱명확하게 만들었다.

"'예설' 제목 그대로 거수경례하는 안무가 포인트다. 서른 명이서 다함께 각 맞춰서 거수경례하는 부분이 정말 멋있다"(하은)

"서른 명의 군무가 눈여겨볼 만하다. 또 앞으로 잡으러 가는 듯한 느낌도 포인트다. 이른바 '돌격 안무'라고 부르고 있다"(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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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는 써드아이. 제공ㅣGH엔터테인먼트

서른 명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는 뮤직비디오에서 한층 더 돋보인다고. 트렌디한 영상으로 주목받는 MOSWANTD의 이민준, 이하용 감독이 이번 '예설' 뮤직비디오를 연출, 써드아이의 파격적인 콘셉트가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실제로 군무 신이 살짝 공개된 티저 영상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있다. 특히 유지가 꽃잎을 먹는 모습은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했다.

"꽃잎 색이 주황색이다. 그래서 나중에 영상을 보신 작곡가분들께서 김치냐고 그러시더라. 제가 생각보다 입이 작아서, 저에게는 꽃잎이 크더라. 그래도 꽃이 잘 보이면서 들어가야 하는데, 감독께서 한 번에 가자고 하셔서 마음먹고 먹었다. 장면이 잘 나와서 좋다"(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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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는 써드아이. 제공ㅣGH엔터테인먼트

이처럼 이번 콘셉트를 위해 스타일링, 안무, 뮤직비디오 등 다부지게 힘준 써드아이는 29일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컴백은 첫 번째 미니 앨범으로, 다양한 수록곡을 마련했다.

"그간 싱글은 곡 수가 적어서 색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못 보여드려 아쉬웠다. 이번 미니 앨범은 각각 다른 느낌의 수록곡들도 있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기대 반, 설렘 반이다"(하은)

써드아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트라이앵글'은 기존곡 'DMT', 'OOMM', '퀸' 3곡을 비롯해 수록곡 '온 에어', '스테이 위드 미', 'OOMM 리믹스 버전'까지 모두 7트랙의 다양한 장르들로 구성돼 있다. 써드아이는 기존곡과 타이틀곡을 제외한 수록곡들을 각자 소개, 첫 미니앨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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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는 써드아이 유림. 제공ㅣGH엔터테인먼트

'온 에어'는 트로피컬 하우스와 뭄바톤 장르가 믹스된 곡으로, 이별하여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시적인 가사로 풀어냈다. 써드아이의 감성적인 보컬에 중독성 있는 신스 멜로디를 얹어 팝적인 요소를 더했다.

"'온에어'는 타이틀 느낌이 날 만큼 쎈 곡이다. 들었을 때 춤이랑 추면 더 멋있을 것 같다. 팬분들이 춤을 짜주시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했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노래다. 리듬은 빠르고 청량하지만 가사는 슬프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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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는 써드아이 하은. 제공ㅣGH엔터테인먼트

6번 트랙의 '스테이 위드 미'는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스트링을 사용한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으로 항상 곁에서 함께 머물러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곡이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써드아이의 감성이 돋보이는 보컬에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테이 위드 미'는 저희가 그간 해보지 않았던 리듬이고 템포로 이뤄져 있다. 솔직히 저희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팬분들을 향한 저희 마음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기대가 되더라. 가사와 리듬이 팬분들과 함께 떼창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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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는 써드아이 유지. 제공ㅣGH엔터테인먼트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OOMM'의 리믹스 버전인 'OOMM 리믹스'는 기존의 강렬한 느낌의 원곡을 레게와 보사노바 장르가 어우러진 재즈풍의 라틴팝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같은 노래, 다른 느낌으로 'OOMM' 또 다른 매력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기존 'OOMM'과 다른 분위기다. 퇴근하고 드라이브할 때 듣기 좋다. 또 와인이나 맥주 한 잔 걸치면서 듣기에도 편안한 곡이다. 바에서 잘 어울릴 것 같다"(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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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는 써드아이(하은, 유지, 유림). 제공ㅣGH엔터테인먼트

재데뷔부터 첫 번째 미니앨범을 내기까지, 써드아이가 걸어온 길은 순조롭지는 않았다. 하지만 명확한 콘셉트와 멤버들의 소화력은 K팝 팬들의 호응과 함께 유튜브 조회수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걸크러시라는 팀 색깔 안에서도 매번 색다르게 변화, 차근차근 써드아이라는 이름을 각인 시키고 있다. 이들의 발자취처럼 이번 첫 번째 미니앨범 '트라이앵글' 역시 그간 세 번의 싱글로대중들에게 선보인 써드아이만의 컬러의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이번 '예설'은 퍼포먼스도 굉장히 세고, 곡 자체도 좋다. 열심히 재밌게 활동할 예정이다. 꾸준히 저희 모습을 비추면서, 팬분들과 최대한 소통할 방법을 찾고 있다. 이번 활동으로 '갓드아이'로 불려보겠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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