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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욱 강하게 돌아왔다 '써드아이', "강렬하고 임팩트있는 콘셉트, 저희만의 매력이죠"

GH엔터테인먼트 0 3,142

걸그룹 '써드아이(3YE)'가 더욱 강렬하고 임팩트있는 콘셉트로 돌아왔다. 써드아이가 기존에 갖고 있던 자유분방한 힙합 느낌에서 갱스터 감성으로 이동하고 이번에는 여군으로까지 발전했다. 자신들만의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점차 진화하고 있는 '써드아이'를 만났다. 


그룹 써드아이는 지난 2017년 '애플비'라는 5인조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지난해 3인조로 재정비해 재데뷔했다. 상큼하고 청량한 소녀들의 느낌을 지우고 확실한 콘셉트를 세웠다. 폐주차장에서 퍼포먼스를 보인 데뷔곡 'DMT', 죄인 콘셉트의 'OOMM', 영화 '신세계'를 오마주한 '퀸'에 이어 이번 첫 번째 미니앨범 '트라이앵글' 타이틀곡 '예설'에서는 제복 입은 여군으로 변신, 강렬한 콘셉트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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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GH엔터테인먼트]

써드아이의 제복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예설'은 역동적인 드럼라인과 웅장한 브라스, 강렬한 808베이스가 어우러진 힙합 기반의 일렉트로 댄스 팝 장르로, 다이나믹한 리듬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되어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역동적인 퍼포먼스, 써드아이의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곡이다.

써드아이는 이번 '예설'을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댄스 스튜디오 ALiEN의 대표 안무가 Euanflow와 팀 ALiEN의 리더 Luna Hyun이 합심, 이번 '예설'의 칼군무를 한층 더 역동적이고 자신감 넘치게 만들었다. 또한 써드아이 멤버들과 30명의 ALiEN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이번 여군 콘셉트를 더욱명확하게 만들었다.

하은은 "'OOMM'은 죄인, '퀸'은 조폭, 이번에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라니 점점 신분이 상승해서 좋았어요"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이번 신곡에 해외팬분들의 반응이 엄청나더라구요.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는데 이렇게 큰 관심을 주실 줄 몰랐어요. 감사할 따름입니다"고 전했다.

유지는 "멤버 셋 다 칼군무 느낌이 강해서 누구보다 이번 콘셉트를 소화를 잘 해낼 자신이 있었고 결과물도 저희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 만족합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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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GH엔터테인먼트]

하은은 "'예설' 제목 그대로 거수경례하는 안무가 포인트에요. 서른 명이서 다함께 각 맞춰서 거수경례하는 부분이 정말 멋있으니 잘 봐주세요"라고 강조했다. 유지도 "서른 명의 군무가 눈여겨볼 만해요 또 앞으로 잡으러 가는 듯한 느낌도 포인트죠. 이른바 '돌격 안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써드아이가 생각하는 이들만의 장점은 뭘까? 

유림은 "저희는 무대와 평소 생활이 다른 것이 가장 큰 반전 매력이에요. 음악방송에 출연할 때 대기실에 있으면 남자 아이돌분들이 오셔서 멋지다고 칭찬해주고 가시는데 저희가 다 겁이 많아서 다른 그룹 분들과 친하게 지내지를 못해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하은도 "저희가 성격은 약한데 화장이 진하고 콘셉트가 강하다보니 저희한테 다가와주지도 않으시더라고요. 낯은 많이 가려요"라고 덧붙였다. 

하은은 "사실 써드아이의 그룹명도 대표님이 눈(EYE)이라는 뜻보다 저희 성격이 순하고 아이같다며 3명의 아이라는 뜻으로 써드아이라고 지어주셨어요"라고 그룹명이 탄생한 비화를 밝혔다. 

연습생부터 애플비 활동에 이어 써드아이까지, 4~5년을 함께 해온 멤버들은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하은은 "멤버들 모두 성격이 다 다른데 그걸 이해하기 때문에 부딪힐 일이 없다"며 "이제는 정말 가족처럼 지내고 있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유지는 "하은이가 정말 분위기 메이커죠. 언니들을 잘 따라주고 막내 노릇도 잘해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친구"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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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GH엔터테인먼트]

또한 "유림이는 늘 열심히 하고 실력도 굉장히 늘었어요. 비주얼도 부러워요"라고 칭찬했다. 이에 유림은 "유지는 눈웃음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성격이 정반대라 오히려 잘 맞아요. 성격이 차분해서 묵직한 매력이 있죠"라고 말했다. 
 
하은은 "유지 언니는 리더로서의 책임감이 엄청나요. 리더로서의 책임감도 멋있고 랩을 할 때도 멋있어요"라고 추켜세웠다.

써드아이는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브이라이브를 제외한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하은은 "팬분들과 만나지 못해 아쉬워요"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유림은 "요즘 방구석 콘서트를 많이 하시던데 영상통화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특히 유지는 "아직 해외투어를 해보지 못해 실제로 어떤지 궁금해요. 원래 이맘때쯤 해외투어도 기획했는데 코로나19로 무산됐어요"라며 "해외투어를 해보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써드아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림은 "첫 미니앨범인만큼 열심히 준비했어요. 코로나 19로 인해 팬분들을 직접 만나뵙기는 어렵지만 이번 무대에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지켜봐주세요"라고 전했다. 유지도 "팬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셨던 미니 앨범을 가지고 컴백했으니 이번 활동도 즐기면서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씁니다"고 말했다. 하은은 "팬분들과 마주할 수는 없지만 멋있는 무대와 좋은 수록곡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해요. 빨리 코로나 19가 해결되서 팬분들과 직접 보고 싶어요. 모두 화이팅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장윤정 기자 (lind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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