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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이즈 백' 써드아이, "'무대 맛집'이라는 말 듣고 싶어요"[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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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저희에게 흠뻑 빠졌으면 좋겠어요.”


걸그룹 써드아이(3YE·유지 유림 하은)가 첫 번째 미니앨범 ‘TRIANGLE(트라이앵글)’과 타이틀곡 ‘YESSIR’으로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2019년 ‘DMT’로 데뷔한 써드아이는 ‘OOMM’ ‘QUEEN(퀸)’ 등 독보적인 걸크러시한 매력을 담은 곡을 발매하며 자신들의 길을 다져왔고 이번에는 제복을 입고 보다 더 강력한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하은은 “‘퀸’에서는 한국의 미와 전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군인 콘셉트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가짐과 ‘무대를 정말 부시자’는 각오로 나왔다. 달려나가는 군무도 있는데 실제로 음악방송을 하고 제작진에게 ‘무대가 부서지는 줄 알았다’는 말을 들어 기분이 좋았다”며 미소지었다.

특히 써드아이는 뮤직비디오에서 약 30명의 댄서와 함께 화려한 군무와 퍼포먼스를 펼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주목받았다. 유지는 “전보다 완벽하게 준비해서 나왔다. 콘셉트 자체도 많이 달라져서 표정이나 모션도 변화를 주려고 했다. 군무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연습을 하면서도 제가 보기에 멋졌고 소름이 돋았다. 스스로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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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5인조 걸그룹 애플비로 활동했던 써드아이에서는 180도 달린 콘셉트를 선보였고 데뷔곡 ‘DMT’부터 ‘YESSIR’까지 다른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많은 걸그룹들이 현재 존재하지만 써드아이는 분명 다른 길을 선택하고 묵묵히 그 길을 걷고 있다.

유지는 “계속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주고 있다. 우리 그룹 색이 뚜렷하다보니 주변에서 멋지다고 해주시고 마음에 든다. 실력적으로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유림은 “애플비때 귀엽고 상큼한 것을 해봤는데 절대 다시 하고 싶지 않다.(웃음) 처음에는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몸에 베기도 하고 멋지다고 하니 기분도 좋다. 몽환적인 것을 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유지는 “무대에 올라가면 반전 되는 눈빛이 있다. 우리는 눈빛부터 다르다”고 했고 유림은 “써드아이는 칼군무다. 우리를 따라올 자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하은 역시 “무대와 무대 밖에서의 반전매력이 크다. 우리 무대를 보고 동료 아이돌 분들이 무섭다는 말을 하는데 원래 성격이 온순하고 순수하다”며 수줍게 미소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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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바라보는 서로의 매력도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유림은 “유지는 춤선이 굉장히 예쁘고 메인댄서이자 메인래퍼인데 목소리도 차분해서 중심을 잡아준다. 
그리고 웃을 때 눈 웃음이 상당히 예쁘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을 잘 챙겨주는 좋은 동갑내기 친구”라고 칭찬했다.


유지는 “애교가 많은 하은이의 가장 큰 장점은 보이스다. 달콤하기도 하고 섹시하기도 한데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춤도 파워풀하게 잘 추고 나와 다른 춤스타일이라 배울점이 많다.

사랑하는 동생”이라고 강조했다. 하은도 “유림언니는 빛나는 비주얼을 가진게 부럽고 장점이나 포즈나 표정에서 페이스를 잘 쓰는 것 같다. 항상 일상생활에서도 언니처럼 고민 상담도 잘해주는 정신적 지주”라고 화답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써드아이가 데뷔 후 1년간 발표한 곡들과 함께 앞선 활동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수록곡이 담겨 있다. 하은은 “타이틀곡처럼 격한 안무와 파워풀한 곡도 있지만 다른 매력과 느낌의 수록곡이 있는 것이 제일 큰 변화”라고 했고 유지도 “앞으로 저희를 다양한 면을 더 보여주고 싶다. 잔잔한 음악과 여름 노래가 미니앨범에 수록되어 있는데 ‘온 에어’는 음악 무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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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써드아이는 예능, 리얼리티, 연기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유지는 “연기도 해보고 싶고 예능도 해보고 싶다. 셋이 리얼리티를 해도 재밌을 것 같다. 
연기를 하면 해보고 싶은 장르가 많고 개성 있는 캐릭터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하은은 “세명 모두 각기 다 매력이 다르다. 유림 언니는 가만히 있다 하나씩 터뜨리고 유지 언니는 보여줄 것이 많다. 저는 말이 많아 토크하는 걸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시트콤이나 코믹 일상 등 웃음을 줄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써드아이가 바라는 자신들의 수식어는 무엇일까. 하은은 “외국 팬들이 ‘퀸 이즈 백’ ‘써드아이 퀸’ 이라는 말을 하시는데 역시 ‘퀸’이라는 말을 계속 듣고 싶다”고 기대했다.

유지는 “무대에서 장악력이 좋고 무대를 부시는 느낌이 있었으면 좋다고 하시는데 ‘무대맛집’이라는 말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유림은 “‘써드아이만의 색이 확실히 보인다’는 말이 좋은데 노래만 들어도 써드아이인 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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