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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싱어게인' 69호 가수 소야 "무대의 소중함 다시 느꼈다..김종국도 응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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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참가자 소야가 시원섭섭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에서는 69호 가수 소야의 이름이 공개됐다.

그간 소야는 주비(42호 가수)와 함께 '국보 자매' 팀을 꾸려 보아의 'Valenti'와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 무대로 화려한 활약을 펼치는가 하면, '싱어게인 전체공개'를 통해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선보이며 뛰어난 가창력까지 재입증했다.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인상을 각인시켰으나 이날 아쉽게 탈락자 명단에 포함되며 이름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소야는 헤럴드POP에 "주로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를 보여드렸기 때문에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그래도 무대를 준비 할 때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매일매일 연습하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무대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어느 순간부터 싱어게인이 나의 일상이라고 해도 될만큼 크게 자리잡았고 끝나고 나니 너무 허전했다"고 '싱어게인'과 함께 달려온 소감을 밝혔다.

'싱어게인' 참가는 소야에게도 큰 도전이었다고. 소야는 "솔로곡을 내도 대중들에게는 예전 마이티마우스 객원보컬 때의 모습과 김종국 조카로 기억되는걸 알고 '나는 계속해서 노래하고 있었다'는걸 알리고 싶었다. 또 누군가의 수식어가 붙는 가수로서 평가 되지 않고 정말 내 실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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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김종국 조카'로 화제를 모았던 소야는 김종국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싱어게인'에 참가했다고. 뒤늦게 참가 사실을 알게 된 김종국 역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소야는 "'싱어게인'이 끝나고 바로 다음날 삼촌께 연락해서 식사를 하며 그때 처음 '싱어게인' 참가 사실을 알렸다. 많이 상심했겠지만 이럴때일수록 긍정적인 생각 하고 절대 자책하지 말라고 하셨다.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소야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열정이 가장 크게 넘치던 때도 있었고 좌절하고 절망했던 시기도 있었다. '싱어게인'을 계기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노래 한곡 한곡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싱어게인은 10년이란 시간보다 나를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성장시켰고 다시한번 무대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줬다"고 '싱어게인'이 지닌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뮤지컬쪽으로의 도전도 생각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컨텐츠 및 연습 또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새앨범 준비도 하는 중"이라고 귀띔해 향후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소야는 2010년 혼성듀오 소야앤썬으로 데뷔, 이후 마이티마우스의 '톡톡', '나쁜놈', '랄라라' 등 곡의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마이티걸'로 불린 바 있다. 지난 2018년 싱글 SHOW'를 발표한 후 솔로 가수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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