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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STALKER’로 돌아온 써드아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① (인터뷰)

GH엔터테인먼트 0 2,325

 

“강렬한 모습에서 더 성장했죠... 올 한 해는 무대에 많이 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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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T’, ‘OOMM’, ‘QUEEN(퀸)’, ‘YESSIR(예썰)’... 2019년 데뷔한 3YE(이하 써드아이)는 여느 타 걸그룹과는 확실히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청순 혹은 섹시로 양분된 콘셉트 속에서 중성적 매력을 과시하며 해외 팬덤을 착실히 쌓아나가고 있다. 써드아이가 1일(오늘) 오후 12시 공개한 네 번째 디지털싱글 ‘STALKER(스토커)’ 역시 결을 나란히 한다. 파워풀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것. 써드아이의 최대 강점이다. 


써드아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G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나 “그간 강한 음색과 랩을 많이 보여드리지 않았나. 그 모습에서 더 성장해 트렌디한 매력을 더했다”며 “의상, 스타일링이 다르다 보니 재미있다. 저희 역시 저희의 다음 콘셉트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STALKER’는 지난해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TRIANGLE(트라이앵글)’ 이후 약 10개월 만에 내놓는 결과물이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비트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팝 장르로, 욕망에 대한 솔직함과 당당함이 돋보인다. 귀를 집중시키는 도입부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여러 장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파트 구성으로 써드아이만의 다양한 색채를 표현했다.

이날 써드아이는 “개인의 인간에 대한 욕망 혹은 스스로 이루고자 하는 꿈에 대한 욕망을 써드아이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꿈이기도 하고, 사랑일 수도 있겠다. 각자가 집착하는 것을 스토커라는 매개로 풀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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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표현할 수 있는 제스처, 표정을 중점적으로 연습했어요. 각자 겹치지 않도록 노력을 했죠. 이번엔 수트를 자주 입을 것 같아요. 저희가 수트를 좋아해서 음악방송에서 수트를 자주 입고 싶다고 회사에 말씀드렸거든요.” (유지)


유지는 이번 콘셉트가 잘 어울리는 멤버로 유림을 꼽았다. 그는 “(유림이) 웃을 땐 귀엽고 예쁘지만, 눈빛에 카리스마가 있다. 머리도 검정으로 바꾸어서 이번 노래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림은 유지에 대해 “압도하는 눈빛이 있다”고 화답했다. 하은은 “화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굴이 바뀌곤 하는데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각각의 이미지들이 다르게 나온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그렇다면 멤버들의 욕망은 무엇일까. 써드아이는 입을 모아 “성공”이라고 답했다. 성공하는 것이 지금껏 그들을 응원해준 팬클럽 아이(I)에 대한 보답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냥 조급하게 굴지만은 않는다.

하은은 “해외 투어에 대한 욕심이 있다. 공연을 많이 하고 무대에 자주 서는 게 저희의 꿈”이라면서 “1위에 대한 이야기는 멤버들끼리 잘 나누지 않는다. 1위를 하면 좋지만, 무대와 공연으로 인지도를 쌓은 뒤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희는 콘서트를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거든요. 타이틀만 해도 한 6곡 정도 있는데, 그걸 한꺼번에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쉬워요.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사라진 것도 아쉽죠.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으니까요. 예전에 대학교 축제에 초대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열기가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올 한 해는 무대에 많이 오르고 싶어요.” (유지, 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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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아이는 “관객의 유무가 정말 다르다. 관객들이 있으면 ‘우리만 쳐다보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의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정말 최선을 다하게 된다”며 “팬분들이 계실 땐 응원법을 따라 해 주시니까 거기서 얻는 에너지가 엄청나다”고 입을 모았다.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저희를 지켜봐 주시는 팬분들이 계세요. 그 분들을 마주하면 그때 추억이 떠오르면서 ‘이 분들은 변하지 않으시는구나’란 감정을 느껴요. 책임감도 생기고요. 그 사랑에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유지, 유림)

마지막으로 하은은 정규앨범에 대한 열망도 내비쳤다. 써드아이는 그간 싱글 위주의 음반을 선보이며 한 곡에 힘을 싣곤 했다. 첫 정규앨범에 강렬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한데 모으고 싶다고 했다.

“정규앨범, 욕심납니다. (웃음) 그런데 아직 준비 단계라고 생각해요. 짧고 굵게 싱글앨범을 자주 내다보면 조만간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어요. 정규앨범을 만든다면 저희가 데뷔 때부터 했던 콘셉트들, 강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음악들, 그렇게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포함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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