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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두아리파' 소야, OST에서 빛난 팔색조 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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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GH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소야가 차세대 OST 퀸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소야는 지난 8일 올리브TV 드라마 ‘은주의 방’의 여섯 번째 OST ‘썸타임즈(Sometimes)’를 발매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OST 가창자로서의 활약을 시작했다.

'썸타임즈'는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은주의 방’의 남녀 주인공 은주(류혜영 분)와 민석(김재영 분)의 마음을 담아낸 발라드다. 소야는 감정을 절제하며 곡의 초반을 이끌고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음색을 뽐내며 리스너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소야는 4월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를 시작으로 KBS ‘내일도 맑음’,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 등 지상파 3사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신흥 OST 퀸으로 주목 받았다.

몽환적이면서도 격정적인 음색의 ‘노 원(No One)’, 성숙한 음색의 ‘아무래도 사랑인가봐’, 감성적인 기타연주와 서정적인 음색의 조화 ‘너로 잠 못드는 이 밤’ 등 다양한 장르의 감성의 OST가 소야의 보컬을 만나 시청자들에게 더욱 와닿았다.

특히 소야는 지난해 세 장의 싱글과 한 장의 미니앨범까지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해 ‘컬러 프로젝트(Color Project)’를 완성 시킨 와중에 OST 가창자로서도 활약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런 가운데 올해도 활발한 활동과 함께 다수의 OST 가창을 예고한 것.

팔색조와 같은 넓은 스펙트럼의 음색으로 매 OST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소야가 올해에도 차세대 OST 퀸으로 활약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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